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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실학의 대가 연암도 … 담헌 앞에선 늘 말석"
실학자 홍대용의 사촌동생 홍대응이 지은 『경재존고(警齋存?)』. [사진 담헌 홍대용 연구소]실학자 담헌(湛軒) 홍대용(1731~83)을 기리는 제문(祭文) 등이 담긴 문집이 12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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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의 명문장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
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의 연구실은 수만 권 책과 유물이 가득한 도서관이자 박물관이다. 『석농화원』을 펼쳐 든 유 교수의 미소가 새뜻하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그림에는 그것을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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뒤엉킨 교육과정 개선 어떻게 … 교사들 의견 들어보니
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놓고 좌우 이념 논란이 한창이다. 정치권·학계·시민사회가 양쪽으로 갈려 특정 교과서·집필진을 ‘우편향’ ‘좌편향’이라고 지목하며 대립하고 있다. 하지만 교육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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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사신 한양 오던 길, 52.7㎞ 다시 열렸다
조선시대 중국을 오가는 사신과 상인들이 이용했던 ‘의주길’이 역사·문화탐방로로 복원됐다.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6일 고양근린공원에서 복원된 경기도지역 의주길 개통식을 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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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남자의 계절에 남자는 무엇을 해야 할까
유승훈부산박물관 학예연구사 수채화 같은 시월이 아쉽게도 지나간다. 파란 하늘은 마음에 물들고 붉은 단풍은 가슴에 떨어진다. 가을에 느끼는 남자의 감성이란 이런 것일까. 라디오 방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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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간 안내
자크 아탈리, 등대저자: 자크 아탈리역자: 이효숙출판사: 청림출판가격: 2만9800원우리가 인생에서 방황하는 순간, 어둠 속에서 빛을 밝혀 주는 위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. 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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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나의 길을 가련다 外
인문·사회 ● 나의 길을 가련다(연암고전연구회 지음, 판테온 하우스, 368쪽, 1만7800원)=인문학 연구모임 연암고전연구회가 조선 선비 24인의 삶을 재조명하고 이들이 실천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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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자도, 사마천도 울었다 … 세상의 '平'을 위하여
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일 소장은 “다산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쓴 편지에 자녀 교육법이 담겨 있다. 네가 관심이 있으면 스스로 연구를 해서 그 분야의 최고가 될 때까지 한번 해보라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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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군을 한민족사 정점에 놓고, 중국과 분리된 정통史 첫 서술
천은사. 이승휴가 『제왕운기』를 저술할 당시 살던 강원도 두타산 기슭의 집터에 지어진 절이다. 1948년 화재로 전소됐다가 72년부터 재건됐다. 삼척시 청라초등학교 5~6학년 학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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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군을 한민족사 정점에 놓고, 중국과 분리된 정통史 첫 서술
천은사 이승휴가 『제왕운기』를 저술할 당시 살던 강원도 두타산 기슭의 집터에 지어진 절이다. 1948년 화재로 전소됐다가 72년부터 재건됐다. 삼척시 청라초등학교 5~6학년 학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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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랑방] 미래창조과학부 고고미술 분야 특별전 개최 外
◆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(관장 정영호)은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‘연민 이가원 선생이 만난 선비들’을 주제로 고고미술 분야 특별전을 개최한다. 연민 이가원 선생이 생전에 기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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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과 지식] 조선 최고 문장가 연암 '글쓰기는 싸움터'
연암 박지원의 글 짓는 법 박수필 지음 돌베개,304쪽 1만3000원 ‘시작이 반’이란 말은 글쓰기에도 해당한다. 『이방인』의 작가 카뮈도 ‘어머니가 돌아가셨다’라는 첫 문장을 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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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과 지식] 논어』부터 『열하일기』까지 씹고 또 씹어본 고전의 맛
인문학 명강 동양고전 강신주 외 지음 21세기북스, 412쪽 1만8000원 쟁쟁(錚錚)하고 쟁쟁하다. 내로라하는 학자 13명이 동양고전을 빌려 들려주는 삶과 앎 얘기가 뛰어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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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암·다산에 관한 책, 무엇부터 읽을까
박지원과 정약용에 대한 연구는 엄청난 분량을 자랑한다.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직접 쓴 글을 읽는 일이다. 두 사람의 문집이 비교적 잘 남아있는 편이며 대부분 번역돼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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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과 지식] 연암과 다산, 극과 극이 통했던 18세기 조선
▷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두 개의 별 두 개의 지도 고미숙 지음, 북드라망 431쪽, 2만원 근대 이전의 지성사를 장식한 별들을 떠올려본다. 여러 사람들의 이름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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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 스토리] 북촌, 강남의 고향을 찾아서
헌법재판소에서 감사원으로 이어지는 가회동 길에서 창덕궁 서편 길로 넘어가는 돌계단. 고지도에도 나오는 옛 골목으로, 커피숍 고이 옆 길이다. 왼쪽 아래 지도는 18세기 말 한양도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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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 읽기만이 우릴 구원하리니 앵무새 공부, 원숭이 독서는 말고!
저자: 정민 출판사: 김영사 가격: 1만3000원 제목이 힘이 있다. 오직 독서뿐. 자기계발서 일색으로 돌아가는 요즘 출판 풍토에선 ‘소수 의견’인 셈인데, 저자가 정민 한양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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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가쟁명:유주열] 건륭황제와 매카트니 대사
최근 영국에서 발행되는 모 시사주간지 표지의 인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. 그 표지에는 중국의 시진핑(習近平) 국가주석을 청대 황제의 곤룡포를 입혀 패러디하였다. 동 주간지는 “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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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을 놀이로 여긴 잘 놀던 사람들이 멋진 문화 만들다
1 인왕산 자락 아래에서 시회를 하는 여항인들의 밤모임을 묘사한 단원 김홍도의 ‘송석원시사야연도 (松石園詩社夜宴圖)’(1791). 지본수묵 (紙本水墨), 25.6 x 31.8 c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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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을 놀이로 여긴 잘 놀던 사람들이 멋진 문화 만들다
1 인왕산 자락 아래에서 시회를 하는 여항인들의 밤모임을 묘사한 단원 김홍도의 ‘송석원시사야연도 (松石園詩社夜宴圖)’(1791). 지본수묵 (紙本水墨), 25.6 x 31.8 c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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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이 마음 여니, 백성이 깨어나고, 문화가 꽃피다
학문을 숭상한 정조는 특히 책가도(冊架圖·서가 안에 책을 비롯해 도자기·문방구·향로 등을 진열해 놓은 모습을 그린 그림)를 좋아했다. 정조가 사랑한 것은 책 자체의 그림이었으나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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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물 샐틈없는’ 생활 속 절수
환경부가 전국 16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국 상하수도현황을 집계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 1인당 가정용 수돗물 사용량은 대략 하루 275리터다. 독일(151리터), 영국(1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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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·일본서도 “동의보감은 천하의 보물”
『동의보감』은 간행 직후부터 한·중·일 삼국에서 인기를 끌었다. 사진은 세 나라에서 나온 다양한 『동의보감』 중의 일부. 가운데 놓인 책이 원본. 왼쪽은 일본에서 인쇄된 『동의보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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읽고 공부하고 글 쓰고…같이 커가는 공동체
10년 전 편집자와 필자로 만난 인연으로 평생 동지가 된 세 사람은 출판사 ‘북드라망’에서 ‘밥과 벗과 길’을 이뤘다. 그들은 “공부하면서 운명의 주인이 되시길”이라고 기원했다.